[CBS 뉴스] 감리교 중부연회, 성윤리 논란 목회자 출교

[CBS 뉴스] 감리교 중부연회, 성윤리 논란 목회자 출교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중부연회가 어제(그제) 재판위원회를 열어 성 윤리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인천 C감리교회 A 목사에 대해 출교를 선고했습니다. 감리회 중부연회는 "성직자인 피고가 범과를 저지르고도 일관적으로 부인하면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일일이 열거하지 않더라도 A 목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성 스캔들로 논란을 빚었던 목회자가 교단으로부터 치리를 받은 것은 전례에 없던 일로, 감리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최근 잇달아 터진 교단 소속 목회자들의 성범죄와 관련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A 목사는 중부연회의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복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