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만 8천여 명, 역대 최다…절반 이상은 30살 미만 / KBS 2022.02.01.
설날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8천 명대로 또다시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치를 경신헀습니다 재택치료자 역시 감당할 수 있는 최대 관리 인원의 80%를 넘어섰는데요 최근엔 청소년을 비롯해 30살 미만 젊은 층이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8,343명, 또다시 최다치입니다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검출률이 80%를 넘어서면서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인 검사 양성률이 일주일 전 3~4%에서 9%로 높아졌습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재택치료자 역시 계속 늘어 8만 2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현재는 관리 의료기관 436곳에서 최대 10만 2천 명까지 재택치료자를 관리할 수 있는데, 이미 최대 인원의 80%를 넘어선 셈입니다 다만 중환자 병상은 아직 여유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어제보다 5명 줄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6 3%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7명 늘었습니다 최근 확산세는 젊은 층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30살 미만 연령층에서 발생했고, 60살 이상 고령층 비중은 8%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특히 18살 이하 청소년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지는데, 18살의 경우 10만 명당 하루 평균 발생률이 직전 주보다 7배 넘게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이후에는 전체 학교의 40% 정도가 중간 개학을 하는 만큼, 청소년 접종과 학교별 방역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 1천 명분이 오늘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지난달 13일 2만 1천 명분이 처음 도입된 데 이어, 2차 물량이 추가로 입고된 겁니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팍스로비드를 투약한 확진자의 80%는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모레부터는 코로나19 검사 체계가 개편되면서, PCR 검사는 60살 이상이나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받게 됩니다 나머지 일반 검사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신규확진 #오미크론변이 #청소년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