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무성 vs. 안대희 신경전...총선배치 진통 / YTN
[앵커] 올해 총선에 내세울 후보 배치를 두고 새누리당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대희 전 대법관은 서울의 야당의원 지역구에 출마하기로 가닥이 잡혔지만, 험지 차출을 두고 김무성 대표와 한 차례 신경전을 빚었고, 여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 역시 혼선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대희 전 대법관은 김무성 대표가 자신과의 만남에서 서울 강북지역 출마를 권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자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비밀로 하기로 한 내용을, 그것도 사실이 아닌 것을 누군가 흘리고 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중대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안대희 / 전 대법관 : 당과 국민을 실망시키는 행동이 계속된다면 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 당에서 수도권 험지 차출을 권유해, 한 달 가까이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도 자신에게는 너무 불리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도부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조만간 안 전 대법관의 출마 지역을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회동 내용을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그 누구에게도 한 적이 없습니다 정치에 처음 들어오시면서 유능한 기자들의 유도 질문에 걸린 거 같습니다 ] 수도권 공략을 두고 당내 혼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여당의 텃밭, 대구경북 역시 후보 배치를 두고 진통이 여전합니다 대구 수성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을 상대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차출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전 경제부총리) : (대구 수성갑 출마 이야기가 있는데요?) 전혀… 전혀 사실 무근입니다 ]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역시 본격적인 총선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추경호 / 전 국무조정실장 : 30년 이상의 경제관료로서 경제 전문가로 한 경험을 내 고향 대구 발전을 위해서 이제 온 힘을 다해야 하겠다… ] 추 전 실장이 출마를 선언한 대구 달성을 노리고 있던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역구를 옮기며 널뛰기 행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습니다 대구·경북에 전진 배치된 장관과 청와대 출신들이 총선에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