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 후보배치 진통...野 탈당·영입 재편 가속 / YTN
[앵커] 공천룰 논의를 일단락 지은 새누리당에서는 본격적인 총선 후보자 배치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탈당과 인재 영입을 통한 야권 재편 작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여당 상황부터 살펴보죠 총선 출마 진용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여러 진통과 잡음도 잇따르고 있군요? [기자]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건, 당으로부터 험지 출마 권유를 받은 안대희 전 대법관 쪽입니다 안 전 대법관은 오늘 서울 용산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신의 험지 출마와 관련해 논의되지도 않은 이야기들이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어서 매우 불쾌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당에서 계속 신뢰를 어기는 행동을 한다면 자신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부산 해운대에 출마 의사를 밝혔던 안 전 대법관은 김무성 대표로부터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를 받고, 당의 결정을 기다려 왔는데요 지난 주말 김 대표와 함께 서울 중랑과 도봉, 광진 등의 지역구에 출마하는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더민주 박영선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구로을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 전 시장 역시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지고 다른 험지에서 이기면 무슨 의미가 있냐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 어제 사퇴한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대구 달성으로 가면서 곽상도 전 민정수석은 대구 중남구로 조정됐고, 대구 수성갑에 출사표를 낸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수도권 차출론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당 복귀 인사 차 국회에 들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자신이 김 전 지사를 대신해 수성갑에 출마할 거란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야권은 오늘도 입당과 탈당의 혼선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오늘 여덟번째 영입 인재를 발표했습니다 경제 관료 출신의 재정 전문가인 김정우 세종대 교수인데요 이렇게 한쪽에선 수혈이 이뤄지고 있지만, 다른 한쪽에서 출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남이 지역구인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오늘 추가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했고,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다음 주 탈당을 예고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