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속초 집결, 이산가족 상봉 D-2 / YTN
[앵커] 1년 8개월 만에 재개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금강산 행사 준비가 마무리 된 가운데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은 내일 속초에 모여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기 위한 채비를 갖춥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1차 이산가족 상봉자 남측 가족들은 내일 강원도 속초에 집결합니다 남측 가족들은 신원확인과 등록 절차를 거친 뒤 방북 교육을 받습니다 속초에서 하룻밤을 보낸 남측 가족들은 이튿날인 모레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향합니다 금강산에 도착한 가족들은 12시 40분 점심 식사 뒤, 오후 3시 단체상봉에서 꿈에 그리던 가족과의 첫 만남에 이어, 환영 만찬 등 두 번의 상봉 시간을 갖습니다 이튿날에는 개별 상봉과, 단체식사, 그리고 단체 상봉 행사를 이어갑니다 그리고 행사 마지막 날 오전 작별 상봉을 끝으로 2박 3일간 6차례의 짧은 만남을 마무리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한 시간이었던 작별 상봉은 이번에 처음으로 두 시간으로 늘었습니다 상봉 시간을 늘리자는 우리 측 요구를 북한이 수용한 겁니다 1차 행사에서 남측은 90가족, 북측은 96가족이 참가하며, 남측 최고령자는 98세, 북측 최고령자는 88세입니다 이번 상봉에서 남북을 통틀어 180가족이 넘는데, 직계가족들을 직접 만나는 비율은 10분의 1이 채 안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