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일반고 모집 정원 미달…학령인구 감소 현실로 / KBS  2025.01.19.

전주 일반고 모집 정원 미달…학령인구 감소 현실로 / KBS 2025.01.19.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학부모, 학생 대표 등 6명이 컴퓨터 추첨을 통해 번호를 뽑습니다 이들이 뽑은 6개 숫자는 올해 일반 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올해 전주와 익산, 군산 평준화 지역 일반고 진학할 학생은 모두 8천9백여 명으로, 39개 학교로 배정될 예정 학부모와 학생들은 1순위로 지원한 학교에 배정되기를 바랍니다 [이보람/학부모 : "우선으로 집하고 거리가 가장 가까운 학교와 아이가 원하는 친구와 같이 다닐 수 있는 학교로 배정되면 좋겠습니다 "] 그런데 올해 전주지역 일반고 신입생이 지난 2천18년 이후 처음으로 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천18년 연합고사 폐지로 인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정원을 늘려 미달 사태를 빚은 터라 사실상 처음입니다 올해 전주의 23개 일반고 정원은 5천5백75명이지만, 지원자가 5천4백88명에 불과해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게 된 겁니다 특히 최근 일반고 정원을 계속 줄이는 상황에서도 미달 사태가 발생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특성화고 지원 학생이 늘면서 일반고 지원자가 줄어 든 게 미달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오경진/전북교육청 고입 담당 장학사 : "(학령인구 감소는) 초등학교 입학생 수에서 먼저 감지되고, 이것이 향후에 고등학교로 오겠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전북의 고등학교에서도 굉장히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 익산과 군산지역은 각각 2천20년과 지난해 일반고 모집에서 이미 미달 사태를 겪은 상황 학령인구 감소로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마저 고등학교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교육 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전현정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일반정원 #올해전주 #학생 #전북교육청 #모집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