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렇게 더운데"…숨 막히는 '열돔' 비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벌써 이렇게 더운데"…숨 막히는 '열돔' 비상 [앵커] 휴일인 오늘(18일)도 전국에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4백명을 넘은 상황인데요 이번 주부터는 더 심한 폭염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을, 김재훈 기상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쉴새 없이 쏟아지는 뙤약볕에 도로는 불판 마냥 이글거립니다 평소 주말 나들이객들로 북적이던 한강공원은 매미 소리만 울려 퍼집니다 지금도 푹푹 찌는데 더 강한 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 시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심규한·심지용 / 서울 중구] "아이랑 자전거 타러 왔는데, 지금도 너무 더운데 더 더워진다고 해서 염려가 많이 됩니다 " 연일 찜통더위가 밤낮 없이 기승입니다 휴일에도 전국에서 폭염이 나타나면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겠습니다 갑자기 쏟아붓는 강한 소나기도 복병입니다 최근 폭염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에서는 두, 세시간 만에 1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 주 초반에는 한층 더 강한 폭염이 찾아옵니다 두 개의 뜨거운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동시에 뒤덮으면서 열기가 빠지지 못하는 '열돔'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화요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들겠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벌써 400명을 넘은 상황 기상청은 앞으로 최소 열흘간 폭염이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