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의원 검찰 조사 중..."국민께 죄송" / YTN (Yes! Top News)
[앵커] 보좌진의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이군현 의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출석 전 뭐라고 말했나요? [기자] 이군현 의원은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해 현재까지 3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는 기자단의 질문에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군현 의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군현 / 새누리당 의원 : (보좌진들로부터 급여를 왜 돌려받았나요?) 검찰 조사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이라서 자세한 설명을 못 드리는 점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의원은 보좌진의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9대 의원 시절인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좌진 급여 가운데 2억 4천여만 원을 돌려받은 뒤,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보좌진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지출한 혐의입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이 의원과 회계 책임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이 의원의 지역구인 통영과 고성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회계책임자 등에 대한 조사도 마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운영비 부족으로 보좌진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낸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이군현 의원은 지난 4·13 총선에서 경남 통영, 고성에 단독 출마해 4선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남부지검에서 YTN 차정윤[jych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