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지각 활동, 심상치 않다 / YTN
[앵커] 그제 일본 규슈에서 아소 화산이 폭발을 일으킨 데 이어 어제 인도네시아에서도 대규모 화산 폭발이 있었습니다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화산 활동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국제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요? [기자] 우리 시각 어제 오후 7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있는 시나붕 화산이 다시 폭발했습니다 거대한 화산 구름이 분화구 밖으로 솟아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 재난 센터는 시나붕 화산이 위험한 상태라며 최고 경계경보를 내렸습니다 관측 센터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아거스, 시나붕 화산 관측 센터] "최근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가장 규모가 컸습니다 화산재가 적어도 3천 미터나 치솟았습니다 " 시나붕 화산은 인구 밀집지역에 있는 130개 활화산 중의 하나입니다 2010년 잠에서 깨어난 이래 활발한 화산 활동을 보였고, 지난해 2월에도 폭발해 11명이 숨졌습니다 [앵커] 요즘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 조산대 화산 폭발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기자]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1, 2월과 6, 7월에도 크고 작은 화산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일본과 멕시코, 에콰도르 등 이른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지각 활동이 심상치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제는 일본 규슈 섬 아소 화산이 36년 만의 대폭발을 일으켰습니다 화산재가 2천 미터 상공까지 올라가고 돌이 튀면서 반경 2km에 사람 접근이 금지됐습니다 지난해 9월 나가노 현 온타케 화산이 폭발해 63명이 숨진 데 이어 올해 하코네 산과 구치노에라부지마 섬, 사쿠라지마 섬 등에서 화산 분화가 발생하면서 환태평양 지진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5~60년 대 20년간에 이어 50년 마다 지진 활동이 잦아지는 20년 주기가 돌아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지진이나 화산 분화가 예년보다 더 잦아진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앵커] 올해 여름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달 초부터 동남아 일대에 고통이 심한데, 화산재까지 가세해서 대기오염이 더 심해지겠어요? [기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섬 열대우림에서 발생한 산불로 동남아 일대 대기오염에 비상이 걸린 상황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