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격호 총괄회장 면담…서미경 여권 무효 조치

검찰, 신격호 총괄회장 면담…서미경 여권 무효 조치

검찰, 신격호 총괄회장 면담…서미경 여권 무효 조치 [연합뉴스20] [앵커] 검찰이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을 직접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일본에 머무르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서미경씨에 대해서는 여권의 기능을 정지시켜 강제로 불러들이는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의 출석 통보일까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예고했던 대로 검찰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출석 불가의 이유로 든만큼, 수사팀은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로 직접 찾아가 확인했습니다 검사 2명과 수사관은 롯데호텔 집무실을 찾아 신 회장을 면담하는 한편 주치의를 만나 건강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면담 결과에 따라 직접 소환 대신 방문 조사나 서면 조사 방식 등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 총괄회장에게서 주식을 증여받고 수천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 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씨에 대해서는 강제 소환 절차가 개시됩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일본에 있는 서씨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며 "준비가 되는대로 여권 말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 수사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가운데, 검찰은 총수 일가와 정책본부 임원들에 대한 수사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습니다 앞서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재조사한 검찰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추석 연휴 직후에 경영 비리의 정점에 있는 신동빈 회장을 마지막으로 불러 조사한 뒤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