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주류 - 비주류 막판 총력전…탄핵이 운명 가른다
새누리 주류 - 비주류 막판 총력전…탄핵이 운명 가른다 [앵커] 내일(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새누리당 주류 친박계와 비주류는 이탈표를 단속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 결과에 따라 어느 한쪽은 치명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주류 친박계는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중립성향과 초선의원들에게 반대표 행사를 호소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야당이 탄핵안에 포함시킨 세월호 7시간 등을 거론하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서 이렇게 탄핵안을 제출해놓고 탄핵안에 그 내용을 넣느냐 빼느냐를 갖고 하루 전날 그것을 논의하고 회의를 해야 하는 이 경솔함과 기막힌 사실에 대해서…" 친박계 의원들은 탄핵안 표결 전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자진사퇴 시점을 밝히도록 건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역시 막판 이탈표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탄핵안에 포함된 세월호 7시간에 당내 의원들이 동요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비상시국회의 의원들 중에서도 그 내용(세월호)이 포함되면 상당히 고민하겠다는 정도까지 얘기하는 분들이 계셔서…" 비주류는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에 대비해 자신들이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을 증명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안이 압도적으로 가결되거나 부결될 경우 어느 한쪽의 치명상은 불가피한 상황 탄핵안 표결 결과는 박대통령 뿐 아니라 새누리당 주류와 비주류의 운명도 좌우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