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학교로' 이용않는 사립유치원 지원 삭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처음학교로' 이용않는 사립유치원 지원 삭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처음학교로' 이용않는 사립유치원 지원 삭감 [앵커] 서울시교육청이 온라인 유치원 입학시스템 '처음학교로'를 이용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게 재정지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사립유치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유치원 정보와 입학 신청·추첨·등록 과정을 온라인에서 확인·처리할 수 있는 정부의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학부모들이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온 가족을 동원해 밤새 줄을 서는 등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2년 전 도입돼 지난해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하지만 당장 다음달 시작되는 내년도 원아 모집을 앞두고 전체 유치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사립유치원의 참여는 저조합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 15일 기준 전체 사립유치원 635곳 가운데 6 1%인 39곳만이 등록하는 등 대부분의 사립유치원들이 이를 이용하지 않아 학부모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처음학교로'를 이용하지 않는 사립유치원에 재정 지원을 줄이는 내용의 참여 확대 방안을 내놨습니다 '처음학교로'를 이용하지 않는 유치원에는 월 52만 원의 원장 인건비 지원금과 학급당 월 15만 원인 학급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고 남은 예산은 이용 유치원에 차등 배분하기로 했습니다 미참여 유치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내년도 우선 감사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학부모 부담금이 없는 국공립유치원과 같은 시스템으로 원아모집을 하는 것은 불평등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성혜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언론홍보이사] "처음학교로는 전체가 거부하기로 했어요 충남만 빼놓고 유치원에 충분히 설명할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데 인터넷을 통한 추첨제는 사립한테 맞지가 않는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 ch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