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장 없도록'…포항 대체시험장 준비 '분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능 지장 없도록'…포항 대체시험장 준비 '분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능 지장 없도록'…포항 대체시험장 준비 '분주' [앵커] 포항 시내 수능 시험장 중 4곳이 변경됐는데요 대체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들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를 수 있도록 분주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포항 이동중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 곳은 지진의 피해가 컸던 포항 북부지역 4개 학교 대신 이번에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입니다 포항시 내에서는 중학교가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대체 시험장 지정 소식에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보시면 사물함이 다 열려있고, 비워져 있습니다 규정상 내부에 참고서나 기타 책, 개인 물품 등을 둘 수 없게 돼 있어서 인데요 이렇게 보시면 학생들이 본인의 책과 학교에 두고 다녔던 소지품을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전부 이렇게 정리해 놓은 모습 보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시판에 붙어 있었던 게시물과, 벽에 쓰여진 낙서까지 하나하나 지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런 작업들과 더불어 학교 측은 교육청과 함께 수능 듣기평가 등이 차질없게 진행되도록 방송장비 점검 작업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 교감선생님 모시고 잠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 이성호 / 포항 이동중학교 교감] [질문 1] 대체시험장 지정 소식에 정신 없겠다 어느 부분 주안점 두고 준비중이신지요? [질문 2] 수능 당일 여진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특별히 취해지는 조치가 있을까요? 정부는 대체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 등과 긴밀히 공조해 지진으로 불가피하게 시험장이 바뀐 학생들이 혼란없이 수능 시험을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지진 이후 포항 전역에 내려졌던 '휴교령'이 해제돼 오늘부터 포항 내 125개 초중고교 중 108개 학교의 학생들은 오늘부터 다시 등교를 시작했습니다 피해가 컸던 초중고교와 유치원 29곳에 대해서는 휴교상태를 유지한 채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 이동중학교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