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전방 증강전력 철수중"...군 "최고경계태세 해제" / YTN
[앵커] 준전시 상태를 해제한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배치됐던 전력을 철수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군도 최고경계태세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어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는데 오늘 북한군 이동 움직임이 포착된 모양이죠? [기자] 군 관계자는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증강 배치했던 전력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어제 공동보도문을 낭독하면서 준전시 상태 해제를 선언했는데요, 어제는 기상상태가 좋질 않아 북한군의 철수 움직임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휴전선 인근뿐만 아니라 서해 쪽에 전진 배치했던 공기부양정과 잠수함 등도 속속 복귀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백령도와 연평도 앞 최전방 부대의 해안포도 동굴 진지로 들여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북한군도 지난 21일부터 AK-74 소총을 휴대하고 근무했지만 다시 평시 상태의 권총으로 모두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남북위기가 고조되고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선언하자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1을 발령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잠수함 50여 척을 한꺼번에 발진시키자 대북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북한이 남북고위급 접촉 이후 준전시 상태 해제와 함께 전력을 철수시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우리 군도 최고 경계태세를 완화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앞서 어제 낮 12시를 기점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시설은 철수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mk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