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발사 성공…태평양 미군 공격 가능”
앵커 멘트 북한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의 성공을 주장하며 김정은의 참관 장면 등 수 십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례적으로 무수단 미사일의 북한식 이름까지 공개하고, 괌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능력을 확보했다고 위협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동식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진 무수단 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북한은 미사일이 해상 목표지점에 정확히 떨어졌다며 화성 10호라는 북한식 이름도 공개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 북한은 무수단을 고각, 즉 높은 각도로 발사해 최대정점 고도 1400여 킬로미터까지 상승해 400킬로미터 앞 목표지점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대기권 재진입 구간에서 핵탄두 내열 특성과 비행체의 안전성도 검증됐다고 주장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일부 확보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무수단의 주 타격목표가 괌 미군 기지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태평양작전지대안의 미국놈들을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 발사 후 북한은 김정은이 리병철 제1부부장을 얼싸 안는 장면과 단체사진 촬영 장면 등 수십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무수단의 기술적 진전을 발판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과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