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수단 시험발사 성공"...김정은 "태평양 미군 기지 공격 현실화" / YTN (Yes! Top News)
[앵커]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사 장면을 현장에서 지켜본 김정은은 태평양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할 수 있게 됐다며 노골적으로 위협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식 발사대에 장착한 무수단이 화염을 내뿜으며 수직으로 솟구칩니다 북한은 이 미사일 이름을 '화성-10'이라고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지상 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 탄도 로켓 '화성-10' 시험 발사에서 성공 ] '화성'은 북한이 구소련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개량해 만든 탄도미사일에 주로 붙여온 이름입니다 북한 무수단리에서 이 미사일이 처음으로 위성에 노출돼 한미 군 당국이 편의상 '무수단'으로 불러왔습니다 북한은 최대사거리를 설정하고 일부러 높은 각도로 발사했더니 미사일이 1,400㎞ 이상 최대 고도를 찍은 뒤 400㎞ 떨어진 목표 수역까지 정확하게 날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이 파악한 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현장에서 발사를 직접 지휘한 김정은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동식 발사대를 배경으로 군인들과 기념사진까지 남겼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선제 핵 공격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나가며 다양한 전략 공격무기들을 계속 연구·개발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김정은은 이번 시험발사 성공으로 태평양 작전 지대 안의 미군을 실제로 전면 공격할 수 있게 됐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북한이 무수단 시험 발사 6번 만에 성공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미사일 안정성을 검증하려고 추가로 시험발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선아[leesa@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