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PC 숨겨 운영…음란물 무차별 유포 [부산]

천장에 PC 숨겨 운영…음란물 무차별 유포 [부산]

천장에 PC 숨겨 운영…음란물 무차별 유포 [부산] [생생 네트워크] [앵커] 아동 청소년 음란물 등 음란 영상 수십만 건을 유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음란물이 들어 있는 컴퓨터를 사무실 천장에 숨겨놓고 원격 조정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재홍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촬영한 한 온라인 게임업체 사무실입니다 천장을 확인하자 그 실체가 드러납니다 파란 불을 깜빡이며 작동 중인 컴퓨터는 음란물 사이트 운영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이 컴퓨터를 거쳐 파일공유 사이트 '토렌트' 등에서 유포된 음란 영상은 무려 67만건이 넘었습니다 아동이나 청소년이 등장하는 영상이 있는가하면 최근 논란인 워터파크 몰카 영상도 상당수 발견됐습니다 [김태우 /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토렌트 사이트의 경우 누구든지 쉽게 접속하여 음란물을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운영자들은 많은 접속자수를 내세워 불법도박 사이트, 성인용품, 불법 의약품 등의 배너 광고를 게재하여 많은 광고수익을 얻고 있었습니다 " 온라인게임업체 대표 윤모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고 음란물 사이트 서버를 미국에 두고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컴퓨터는 천장에 숨겨 원격으로 조정했습니다 이 토렌트 사이트는 하루 사용자 20만명, 하루 페이지뷰 천만건, 게시자료 170만건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윤씨는 웹하드 사이트까지 만들어 회원들이 내려받는 용량에 따라 돈을 받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윤씨가 챙긴 부당이득은 5억원이 넘었습니다 연합뉴스 김재홍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