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화성 햇살드리 축제 개막식

2013 화성 햇살드리 축제 개막식

'2013 화성 햇살드리 축제'가 25일 오전 11시 화성시 반정동(비상활주로 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개막했다. 화성시 농산물 브랜드인 '햇살드리' 홍보 및 판매와 도시민이 함께하는 농촌문화 체험을 통한 도·농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채인석 화성시장, 하만용 화성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들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이날 농업인 및 모범공무원 20여명이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햇살드리 축제'를 기획한 김진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성시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알리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과 '햇살드리'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축제는 화성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농업인과 소비자가 싼 값에 직거래할 수 있는 자리"라고 밝히고,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들을 믿을 수 있는 가격에 안심하고 팔 수 있게 지원하겠으니 좋은 농산물을 많이 생산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펼쳐진 '명인초청 김장담그기 시연'에서는 시민들이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과 함께 보쌈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임 명인은 "김치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보쌈김치 만드는 법을 알려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셔서 정말 기쁘다"며, "김치 명인으로써 큰 축제에서 김치를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앞으로는 김치에 대한 다양한 행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축제에서는 사물놀이, 유치원 햇살드리 학예 발표회, 4-H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햇살드리 우수 농산물 전시회, 도시농업 전시회 등과 함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먹거리 장터, 김장담그기 체험, 각종 농산물 전시와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햇살드리 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화성/홍승화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