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전력수요 또 경신할 듯...예비율 7% 무너질 듯 / YTN

최대전력수요 또 경신할 듯...예비율 7% 무너질 듯 / YTN

[앵커] 계속된 폭염으로 최대 전력수요가 또다시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예비율도 6%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정부는 필요하면 기업에 전력 감축 요청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오늘 예상되는 최대 전력수요 예상치는 얼마나 됩니까? [기자] 한국전력거래소가 전망한 오늘 최대 전력수요는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9,300만 kW입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수요 9,248만 kW를 또다시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여유 전력은 630만kW로 전력 공급은 안전 단계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어제 전력 예비율은 7 7%로 지난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고, 처음으로 7%대로 내려갔는데, 오늘은 7%대마저 무너지며 6 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력 당국은 필요할 경우 기업에 전력감축 요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휴가철을 앞두고 막바지 조업을 하는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전력 감축 요청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 한울 4호기와 같은 원전 재가동으로 전력 공급 능력이 늘어나면서 전력 공급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수원은 다음 달 13일과 18일로 예정됐던 한빛 1호기와 한울 1호기의 정비일정을 다음 달 둘째 주와 셋째 주 이후로 늦춘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던 정부가 폭염이 닥치자 부랴부랴 원전을 재가동한다는 비판이 일각에서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한 왜곡된 주장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백운규 장관은 이미 정비일정은 지난 4월에 마련된 것으로 최근 전력수급 상황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금의 예비력은 충분한 수준이라며 전기인상 요인인 만큼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력 당국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산업계의 전력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