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훈련‥실제와 최대한 비슷하게-이규설[포항MBC뉴스]

진화하는 훈련‥실제와 최대한 비슷하게-이규설[포항MBC뉴스]

◀ANC▶ 시대가 변하면서 훈련을 하는 방식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훈련은 점점 사라지고 실제 상황을 최대한 리얼하게 연출해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포항에 강력한 태풍이 몰려와 해일과 산사태가 발생한 상황! 계곡에서 야영객들이 고립되는가 하면 건물 붕괴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로 공지하고 훈련을 시작하지만 요즘은 재난 상황을 사전에 영상으로 제작하고 현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해 긴장감을 높입니다 훈련에 참가한 환자들의 분장과 연기력은 전문 연기자 수준입니다 부상 부위를 혐오감이 들 정도로 사실적으로 표현해 재난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INT▶이창섭/경북 소방본부장 "(재난)대응 자원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배분하는지에 대한 연습을 하는 훈련이 되겠습니다" (스탠덥)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아주 리얼하게 연출해 극박한 긴장감속에 진행됐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재난 현장에 적용한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올해부터 전자칩으로 부상자 상황을 관리하는 '스마트현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사상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오차 없이 집계할 수 있습니다 ◀INT▶김정희/경북 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장 "동시간대에 현장과 119종합상황실 그리고 병원 등 다수의 장소에서 환자 정보를 파악하고 거기에 따라 환자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스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경상북도는 물론 인접한 대구·울산·경남소방본부에서 1천여 명의 인원과 85대의 장비가 참가해 대형 재난상황에 공동대응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