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 제한" 결정한 이유 / YTN
■ 진행 : 이경재 앵커, 차정윤 앵커 ■ 출연 : 김형주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前 한나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부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최근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서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 환자도 3명이 더 늘어 이제 15명이 됐는데 정치권에서도 여야 할 것 없이 총력 대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과 정국 상황 지켜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조금 전에 나온 소식부터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정세균 총리 주재로 3시 반부터 회의를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결정된 내용입니다 중국 후베이성 방문한 외국인에 대해서 입국을 일시적으로 금지, 4일부터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고요 또 제주 같은 경우는 중국인의 경우 비자 없이 지금까지 방문이 가능했는데 이것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내국인은 14일 동안 격리조치를 하기로 했고요 현재 위기경보 상태가 경계상태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 상태를 유지하되 한 단계 더 높은 심각상태에 준해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대책보다 더 강한 대응책이 나온 건데요 다만 전체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금지 조치는 아닙니다 오늘 나온 조치에 대해서 일단 평가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태근] 적절한 조치죠 그런데 저희 방역단계가 관심, 주의, 경계 단계 그다음에 심각 단계인데 지금 상황은 이미 심각 단계로 아예 설정하는 게 낫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는 거고요 또 한 가지는 지금 예를 들며 자유한국당 같은 데서 전면적인 입국 금지를 이야기합니다마는 거기까지는 아니라고 할지라도 어제 2월 2일 의사협회에서 입국금지를 얘기하면서 후베이성뿐만 아니라 아까 보도에 나왔습니다마는 이미 저장성, 광둥성에서 600명이 이상이 나왔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 제일 지금 많이 있는 도시가 항저우, 광저우, 정쩌우, 창산, 난징 이 정도는 여기도 동시에 입국금지 조치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이런 제안을 의사협회가 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는 심각하게 정부에서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형주 전 의원께서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형주] 기본적으로는 당연히 당연히 격상돼야 될 것 같고 초창기에는 WHO와 스탠스를 같이 하느라 늦고 답답해 보이는 지점들이 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중국 눈치를 보느냐 이런 말하자면 비난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것들을 불식시킬 정도로 강력한 견제를 해야 될 것 같고요 소위 말하는 일상 접촉자하고 밀접 접촉자 모두 아까 총리도 말한 것처럼 격리시키는 그런 정도 한 단계, 초기 대응에서 부분적으로 약간 실수가 된 데 대해서 강력하게 하고 방금 말한 것처럼 우한지역뿐만 아니라 지금 보니까 일본에 갔던 분들, 일본에서 온 중국 관광객으로 부터 감염된 사람이 한국에 들어올 수도 있는 거거든요, 지금 상황이 그렇다면 사실은 중국 내 우한지역 외에 말하자면 중앙지역 난징, 상하이, 심지어 베이징도 여러 가지 도시 전체가 흉흉해질 정도라면 조금 더 중국 전역에서 중요한 허브지역 같은 곳은 더 밀접하게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컨트롤타워가 그동안에 복지부나 질병관리본부였다면 이제 총리실에서 하는 게 좋겠다 왜냐하면 아산, 천안 이 부분에 있어서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