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230억 행방은?

◀앵커▶ 두 전·현직 단체장은 구속기소됐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은 남아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횡령한 230억 가운데 상당액이 로비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대웅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토착비리 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건 지난 2006년 괴산에 들어 온 외식 프렌차이즈 업체 공장 증·개축을 거듭하며 몇 년 만에 전국에 140여 개 체인점을 운영하는 연매출 천 억대 중견기업으로 급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회장 등 임원 4명이 회삿돈 23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되면서 뭉칫돈의 행방을 두고 온갖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가맹점 지분 매입에 쓴 비용을 제외해도 여전히 거액의 사용처가 불분명해 검찰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 업체가 괴산에 온 이후 임각수 군수의 재산은 7배 가량 늘었고, 인·허가 담당 공무원은 퇴직후 이 업체에 취직했습니다 검찰은 세무조사 무마를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당시 세무조사 공무원이 6급에 불과해 윗선에게 또다른 돈이 전달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ＩＮＴ▶허상구/차장검사 "횡령자금의 사용처를 계속 추적해 탈세 규모와 로비자금으로 사용했는지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 검찰은 또 업체에서 1억 원을 받았다 돌려준 전 괴산경찰서장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