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찬형의 시사터치] 천안함 5주기, 장병 46명 안타까운 희생

[맹찬형의 시사터치] 천안함 5주기, 장병 46명 안타까운 희생

[맹찬형의 시사터치] 천안함 5주기, 장병 46명 안타까운 희생 [출연 :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김열수 교수ㆍ심동보 예비역 해군 제독] 천안함 폭침 사건이 발생한 지 5년이 지난 지금 서해 5도 지역은 한반도의 화약고로 변모했습니다 남북한이 이 지역에서 해군을 비롯한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북한 역시 열점지역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서해 5도의 긴장이 높아진 것이 과연 우리에게 바람직한 일인지 의문이 있습니다 김열수 교수, 심동보 전 해군제독으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5년 전 오늘 천안함이 북한 어뢰공격으로 침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장병 46명의 아까운 목숨을 잃었는데요 두 분께서는 5년 전 오늘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신지요? 심 제독께서는 후배들의 일이라 더욱 남다른 감정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질문 2] 승조원 104명 가운데 58명이 구조되고 46명은 목숨을 잃었는데요 그런데 정부의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5년이 지난 지금까지 자체결함 좌초설, 미국의 소행이라는 음모설 등 억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괴담이 계속되는 이유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북한은 아직까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어제 북한군 판문점대표부는 "천안함 사건은 미국이 동북아 지역의 군사적 패권 강화를 위해 꾸며낸 사건"이라고 했는데요 북한의 행태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북한은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사과하라는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그러면서도 최근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무지 접점을 찾을 수가 없는데요? [질문 5]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에도 북한 수시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는 등 계속해서 군사도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서해북방한계선, 그야말로 '한반도 화약고'입니다 서북도서의 군사력밀도가 한반도 최고수준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군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진 지역인지 한번 짚어주신다면요? [질문 6] 또한 북한의 도발방식이 천안함 전과 후로 크게 달라졌다고 분석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남북이 암묵적으로 지켜온 해상 교전의 룰이 천안함 사건 이후 깨졌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질문 7] 서해 NLL을 둘러싼 긴장이 격화되면서 남북 군 당국은 해군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우리 해군의 전력과 대비태세는 얼마나 향상됐다고 평가하십니까? [질문 8] 앞으로도 NLL을 둘러싼 남북한의 신경전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NLL 무력화 시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군사적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열수 교수, 심동보 전 해군제독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