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구립어린이집 확대 사업(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송파구 구립어린이집 확대 사업(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INT 】 안전한 먹거리 【 INT 】 믿음과 신뢰 【 INT 】 380대1 【 STU 】 아이를 맡겨야하는 부모가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이윱니다. 하지만 정원 문제로, 들어가기 힘든게 현실이죠. 이런 이유로 송파구가 공공보육인프라를 확대하겠다며 구립어린이집 확대 계획을 세웠습니다. 목표는 '2배 확대'. 보도자료팩트체크 오늘은 송파구 구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돼 가고 있는지 점검합니다. 【 범퍼 】 【 C.G. 】 지난 2016년 수립된 송파구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계획안 입니다. 서울시 정책에 발맞춰 공공보육 수급율을 높이겠다는게 주된 내용. 44개에 달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3년에 걸쳐 68개로 확대하겠다고 목표했습니다. 1년 뒤에는 구는 한번 더 어린이집 확대 계획안을 발표하는데, '두배 확대' 총 80개소 확충을 목표합니다. 【 C.G. 】 【 VCR 】 그로부터 2년. 국공립 어린이집은 몇 개나 늘었을까? 2016년 2곳이 개원했고, 지난해는 12곳이 추가로 문을 연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현재 삼전동과 위례동에서도 어린이집 공사가 진행중으로 올 상반기중 10개 소 개원, 이외 10여 곳에서 올해 안 개원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44개로 시작해 올 연말까지 78개. 구는 당초 계획대했던 어린이집 두배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INT 】 최현정 팀장 / 송파구청 여성보육과 【 VCR 】 그렇다면 어린이집을 두 배 가깝게 늘릴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일까? 【 C.G. 】 구는 계획안에서 아파트 1층을 매입하거나 단지내 의무보육시설을 무상 임대해 어린이집을 만들고,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계획했습니다. 【 C.G. 】 【 VCR 】 땅을 사 건물을 짓는 것 보다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STU 】 조금 더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신축으로 어린이집을 지을 경우 땅값과 건축비를 포함해 25억 원에서 40억 원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아파트 1층을 매입할 경우 드는 비용은 8억원에서 10억원. 아파트의 의무보육시설을 무상임대 받았을 때 드는 비용은 3억 원 미만입니다. 【 VCR 】 이런 방법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두배 확대가 가능했습니다. 어린이집 수가 늘면서 현재까지 천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국공립에 더 수용할 수 있게 됐고, 【 INT 】 이향숙 송파구 가락2동 【 VCR 】 일부 단지에서는 아파트 이미지 개선과 집값 상승까지 이끌고 있다고 말합니다. 【 INT 】 신우용 회장 / 위례 'I'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 VCR 】 하지만 주민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 STU 】 송파구의 한 아파틉니다. 어린이집 개원을 목적으로 구가 2016년에 매입한 곳인데요 아직까지 이렇게 빈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 VCR 】 인근에 국공립이 단 한 곳도 없어 아파트 1층 어린이집을 계획했지만, 주민 동의율이 50%를 넘지 못해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벌써 2년째. 공식 간담회를 진행하고, 각 가정을 방문해 설명도 했지만, 주민들은 소음과 주차 불편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 INT 】 주민 저희 피해는 말도 못해요. 시끄럽고 여기가 교통이 안좋은데 막히고... 【 VCR 】 하지만, 주민 반대가 있었던 타 지역 1층 어린이집의 경우 걱정했던 주민 민원은 없었습니다. 현관문에 부직포를 붙이고 중문 등을 달아 소음을 잡은 겁니다. 【 INT 】 우금희 원장 / 1층 어린이집 【 STU 】 공공보육 인프라 확대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중인 송파구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은 여전히 순항중입니다. 하지만 구가 목표했던 사업이 온전히 마무리되기 위해선 내 집 앞에, 혹은 인근에 어린이집이 들어와도 괜찮다는, 주민들의 배려와 이해가 필요할 겁니다. 보도자료팩트체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