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사립유치원 매입해 '구립어린이집'으로

[송파] 사립유치원 매입해 '구립어린이집'으로

【 앵커멘트 】 유치원 개학 연기 사태 이후 공립형 유치원뿐만 아니라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확대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내 첫 매입형 공립유치원이 개원한 데 이어 사립유치원을 매입해 구립어린이집으로 개원하는 곳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태윤형 기자입니다 【 VCR 】 송파구의 한 어린이집 얼마전까지만 해도 개인이 운영하던 유치원이었지만 최근 구립어린이집으로 전환돼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90여 명의 원생에 0세부터 3세의 영아 25명을 추가로 맞이했습니다 【 인터뷰 】 정애영 원장 / 오금숲 구립어린이집 자비 부담이 많이 있었잖아요 (사립) 유치원에서는… 그런데 국공립어린이집에서는 전혀 자비 부담이 없다는 거죠 경제적으로는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 VCR 】 신축아파트 단지에 둥지를 튼 구립어린이집도 있습니다 【 스탠드업 】 이 구립어린이집은 입주 후 빈공간으로 남겨졌던 아파트 보육시설에 새롭게 지어졌습니다 【 VCR 】 이렇게 올해 3월 송파구에 개원한 구립어린이집만 9곳 공공보육 강화를 위해 송파구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선 결과입니다 예산 절감을 위해 주로 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매입하거나 아파트 단지 내 의무보육시설을 무상 임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준 팀장 / 여성보육과 공공보육팀 (구립어린이집을) 신설하거나 매입을 한다고 하면 적게는 10억에서 수십억까지도 들어갈 수 있는 비용을 구립으로 전환할 때는 한 20% 정도면 가능합니다 【 VCR 】 현재 송파구의 구립어린이집은 모두 82개 송파구는 올해 19개 확충을 목표로 오는 2022년까지 모두 37개를 순차적으로 늘려갈 방침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 tv 태윤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