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진료 불만' 환자에 여의사 흉기 피습

[뉴스투데이]'진료 불만' 환자에 여의사 흉기 피습

◀ANC▶ 대낮에 환자들이 있는 치과에서 진료 중인 여의사가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40대 남성 환자가 진료에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VCR▶ 낮 12시 20분쯤, 치과병원 안에서 진료를 끝낸 환자 41살 설 모씨가 옷 속에 숨겨 놓은 흉기를 꺼내 여의사의 복부를 수차례 찔렀습니다 (스탠드업) 치과 의사는 다른 환자를 치료하고 있던 도중 설 씨에게 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병원에는 어린이 환자와 간호사 등 7,8 명 가량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병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테이저건으로 설 씨를 제압해 붙잡았습니다 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료 뒤 통증이 있다"고 항의하자 의사가 "알아서 하라"고 대꾸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SYN▶ 광주 동부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피습 당한 의사 37살 김 모 씨는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설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최근 의료진을 폭행하거나 협박할 경우 최대 징역 5년의 중한 처벌을 받도록 법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