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잡기 너무 힘들어요! (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택시 잡기 너무 힘들어요! (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시내버스가 끊긴 심야시간에는 대리운전이나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밤늦은 시간 택시 잡기 힘든건 비단 서울 뿐만이 아닙니다 경기도에서도 택시잡기가 힘들어 타 지역 택시나 렌트카 등 불법 운송수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양재정 기잡니다 【 기자 】 경기도 광주시 경안시장 앞 사거립니다 대중교통이 끊긴 자정시간이 다가오면서 택시를 타려는 이용객들이 모여듭니다 하지만 평일 밤인데도 택시잡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김도형(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현재 광주와 하남은 택시 통합영업권역으로 725대의 택시가 운행 중입니다 광주시는 택시 1대당 수송율이 862명으로 전국 1위 수준입니다 하남시 역시 658명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 가운데 세번째로 높습니다 이렇게 택시가 부족하다 보니 타 지역 택시들이 불법 운송행위를 일삼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특지 광주시 곤지암읍과 퇴촌면 등 농촌지역은 상황이 더 심각해 렌트카와 승용차를 이용한 불법행위가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합법적인 영업권역을 빼앗기고 있는 법인 택시기사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직접 계도를 하고 있습니다 타 지역 택시가 불법 영업을 못하도록 시내 곳곳을 돌며 순찰 중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단속권한이 없어 효과는 극히 미미합니다 인터뷰) 김종현(사무장/광주 택시업체) 불법 운송행위를 막기 위해 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전, 후반기 신고포상금으로 2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열흘만에 전반기 예산 천만원이 동이 난 상황입니다 인터뷰) 한상흠 팀장/광주시 교통지도팀 택시가 모자라 불법 운송행위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광주와 하남지역 택시 144대를 감차해야 한다는 용역결과가 나와 택시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 STU 】양재정 기자 심야시간에 택시잡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양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