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경북의회 의장단 선거 가관..제도 바꿔야

2016/06/23 17:53:58 작성자 : 이정희 ◀ＡＮＣ▶ 곧 있을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가관입니다 새누리당의 자리 나눠먹기, 중앙 정치권의 개입, 자질 검증 부재 등 폐해가 적지 않은데요 , 현재로서는 의장단 선출 방식을 바꾸는 게 가장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ＥＮＤ▶ ◀ＶＣＲ▶ 유력했던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가 중앙당의 입김으로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하고, 무소속의 또 다른 의장 후보는 약속이라도 한 듯 불출마 선언 뒤 곧바로 새누리당에 입당했습니다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은, 의장단을 사전에 조율하라는 새누리당 중앙당의 지침에 따라 오는 1일, 경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끼리 자체 경선을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 중앙당이 나서서 야당이나 무소속에게는 의장단 한자리도 내주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ＩＮＴ▶홍진규 /경북도의회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권을 장악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현실적 상황에서 나몰라라 새누리당이 의장 선거에 뒷짐을 지고 (있을 수 없습니다)" 상임위원장은 7개 자리 모두 새누리 소속 의원들이 독식할 걸로 예측됩니다 특히 폭행에 뺑소니로 재판에서 형을 선고받아 자질 시비가 일고 있는 의원도 상임위원장 후보군에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ＩＮＴ▶경북도의원/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데, 경북도의회 위상을 위해서라도 문제가 많다는 의견이 많다" 이 같은 폐해는 일당 독점 구조에 기인합니다 ◀ＩＮＴ▶김위한/경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소속 당직을 갖고 있는 의원만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새누리당 의원들만을 위한 (경북)도의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 (S/U)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도의회도 일단 제도 개선을 통해 의장단 선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현재 전국 17개 시, 도의회 중 10개 의회가 의장단 선거 때 후보 정견발표를 듣고, 이 중 7개 의회는 사전등록을 받고 있는 것으로 교황식 선출 방식을 바꿨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