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 사항 없다"...2월 임시국회 진통 / YTN

여야 "합의 사항 없다"...2월 임시국회 진통 / YTN

[앵커] 여야 원내대표간 주례회동이 아무런 합의사항 없이 끝났습니다 각자 경제활성화를 위해 내세운 민생법안들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여야 원내대표간 주례회동 결과 설명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부터 두 시간 넘게 이어진 여야의 주례회동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 11개 가운데 3~4개 정도를, 야당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법안이라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관광진흥법과 의료법 개정안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여야는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실무선에서 오늘 내일 접촉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내일 협상에서 별다른 합의를 하지 못하면 남은 2월 임시국회 전망이 어둡습니다 정부 여당이 추진하는 각종 경제 법안도 야당이 통과시키고자 하는 민생 법안도, 모두 무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도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여당으로서는 일단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 능력을 검증하고 하루빨리 인준안이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지만, 야당이 박 후보자의 '고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수사참여 경력을 들어 청문회 개최를 반대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는 이밖에 논란이 되고 있는 공직자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를 막기 위한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여야 지도부가 아니라 법사위 차원에서 합의를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법 적용 대상에 사립학교 교사와 언론인이 포함돼 과잉입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당은 원안 수정을, 야당은 원안 고수를 각각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완구 총리의 첫 국회 방문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이완구 총리가 취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자리인 만큼,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하기보다는 경제살리기에 공감대를 나타내는 등 주로 덕담 차원의 인삿말이 오갔습니다 이 총리는 오전 9시 반쯤 국회에 도착해 가장 먼저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한 데 이어 최근까지 '투톱'으로 보조를 맞췄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났습니다 김 대표가 서민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하자, 이 총리는 경제활성화와 함께 청와대 불통 논란을 의식한 듯 당·정·청의 소통, 협력 강화를 다짐했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