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파 절정 '서울 영하 9도'…종일 영하권

내일 한파 절정 '서울 영하 9도'…종일 영하권

내일 한파 절정 '서울 영하 9도'…종일 영하권 [연합뉴스20] [앵커] 오늘 많이 추우셨죠 내일은 한파의 기세가 강해지면서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9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겨울 최강 한파가 들이닥친 새벽 이른 아침 길을 나서는 시민들의 입에서 하얀 김이 연신 나옵니다 춥다는 예보에 두터운 점퍼입고 털모자까지 중무장을 했지만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불어오자 온몸이 움츠러듭니다 오늘 강원 철원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15 4도까지 곤두박질쳤고 서울도 영하 7 6도로 올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쉴새없이 불어오는 찬바람에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종일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내일(16일)은 추가로 찬 공기가 내려와 날이 더 추워집니다 서울이 영하 9도,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갑니다 [김소형 / 기상청 예보분석관] "중부 내륙지방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 서해 상공으로는 눈구름이 만들어져 한라산에 최고 20cm, 호남에는 1~5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매섭지만 반짝하고 물러갑니다 주말 아침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고 낮에는 온화한 바람이 불어와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물러간 뒤 당분간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