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무 개입' 비판에.. 장제원 "이게 무슨 개입이냐" / OBS 뉴스O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대통령실과 안철수 의원 간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경고에 오늘 모든 일정을 쉰 안철수 의원, 대통령과 친윤 그룹을 분리시키려던 당 대표 선거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하루 공개일정을 취소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안철수 의원 정국 구상 때문이라지만 대통령실의 이 경고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진복 / 대통령실 정무수석 (어제): 대통령께서 간신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 하고 국정을 운영하고 계시겠습니까? 그건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 안 의원이 최근 친윤석열계 의원들 지지를 받는 김기현 의원 측을 윤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 윤핵관이란 표현으로 비판한 것을 콕 짚은 겁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안철수 후보의 몇 가지 언사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경고성 지적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 실제 안 의원은 윤핵관 뿐 아니라, 대통령을 경선에 끌어들였다는 지적을 받는 '윤안연대' 표현 모두 쓰지 않겠다며 물러섰습니다 다만 경선 개입이라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는데,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후보 (MBC 라디오): 당내 경선에 개입하는 것 자체가 정말 법적으로도 문제가 많고 그래선 안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 이마저도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이 분명히 했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윤심이) 있다, 없다, 왔다, 이런 얘기를 하고 또 '윤안 연대' 이런 얘기를 하니까, 그런 걸 하지 말라는 거지, 그게 무슨 당무 개입입니까 ] 사실상 대통령과 친윤 그룹을 분리하려던 안 의원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이는 대목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의 국민의힘이냐, 안철수의 국민의힘이냐, 당원들이 결국 판단하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OBS 뉴스 김민주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안철수 #대통령실 #당무개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