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박준영 영장 기각 유감"...재청구 검토 / YTN (Yes! Top News)
[앵커] 법원이 박준영 당선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검찰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법원의 결정은 유감이라며 기각된 사유를 보완해 이른 시일 안에 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의 판단에 상당히 유감이다" 박준영 당선인에 대한 영장 기각으로 자존심을 구긴 검찰의 반응입니다. 그러면서 법원의 판단을 하나하나 반박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돈의 대가성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박 당선인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박 당선인과 관련 참고인들이 다 같이 출석에 불응하다가 동시에 출석하고,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바꾸는 등 증거인멸 시도가 충분하다고 봤습니다. 또 박 당선인과 돈을 건넨 김 씨가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대가성도 명백하다고 항변했습니다. 이런 반박에 법원은 검찰이 조사할 건 다했기 때문에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돈을 주고받은 사람의 진술이 달라 대가성에 대한 판단이 필요해 내린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수사 차질이 불가피한 검찰은 기각 사유를 보완해 이른 시일 안에 다시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0대 당선인 첫 사례인 데다 국회가 개원하기 전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던 검찰의 고민이 점차 깊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