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6. 18 수능 6월 모평 실시‥자가 격리자 인터넷 시험
http://home.ebs.co.kr/ebsnews/menu2/n...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오늘 치러졌습니다. 올해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인데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수험생 8백여 명은 집에서 인터넷으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평가원은 학생들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70% 수준입니다. 인터뷰: 성기선 원장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6월 모의평가는) 본 수능을 대비해서 학생 집단의 특성을 확인하는 겁니다. 지난해에 비해서 올해 재학생들이 학력 수준이 어떻게 되는지를 6모(6월 모의평가)와 9모(9월 모의평가)를 통해서 난이도 조정의 중요한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난이도와 학생들이 실제로 느끼는 난이도는 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등교가 늦춰지면서,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기반 시험'도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학교가 문을 닫았거나,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을 위해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 821명이 시험장 대신 집에서 '인터넷 기반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 통지표는 다음 달 9일 나눠줍니다. 인터넷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도 성적표를 받지만, 전체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EBS 뉴스 이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