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41119 제멋대로 사회복지 지원금 사용
◀ANC▶ 한 복지단체가 복지 조사를 하겠다고 서류를 꾸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알지도 못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최근 활동이 거의 없던 한 사회복지단체 지난해 1월 저소득층 욕구 조사를 하겠다며, 운영비까지 모두 천만 원을 신청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았습니다 그러나 2년 가까이 지난 현재, 조사는 시작도 안 했는데 남은 돈도 없습니다 지원금의 사용처는 사무실 임대료와 집기 구입, 식비가 전부 그나마도 실제 지출한 것은 임대료와 행사 식비 등 2백만 원 뿐입니다 ◀SYN▶ "전임 운영자가 한 건데 잘못한 거죠" 올해 8월 사들였다는 7백만 원 상당의 집기는 지원받기 전부터 사용하던 것들이었습니다 특정 임원이 2012년 지출한 집기 대금을 지원금으로 되돌려 주고 8월에 산 것으로 서류를 꾸민 것입니다 단체 측은 특정 기업의 지정 기탁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찾은 것뿐인데, 기탁 목적은 본래 운영비가 맞다며 신청 서류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SYN▶ "원래 운영비였는데 전임 운영진이 서류를 " 당해 정산도 하지 않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년 가까이 지나도록 알지도 못했습니다 ◀SYN▶ "안되는거죠 작년에는 안줘서 못했고" 곧 다가올 연말 사랑의 모금을 앞두고, 자칫 국민의 신뢰를 저버릴 일부 주먹구구식 집행에 관리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경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