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60126 꽃동네 지원금 눈덩이, 불편한 동거
◀ANC▶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시설인 꽃동네에 지원되는 음성군의 재정부담이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꽃동네와 협력에 나선 음성군의 고민은 여전합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지난해 음성군이 지출한 꽃동네 관련 지원금입니다 입소자 1,800여 명을 관리하는 데 운영비와 인건비, 시설 개·보수비 등 92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음성군의 전체 사회복지 예산 30%를 넘는 수준입니다 / 음성군의 부담은 지난 3년간 매년 10% 이상씩 증가해 지난 2013년 59억여 원, 2014년에는 74억여 원이 지출됐습니다 ◀INT▶ "매년 늘어나는 이유는 전체적인 인건비입니다 인건비 상승이 있고, 수용자 시설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 음성군은 꽃동네 입소자 중 실제 충북 출신은 10% 정도 안팎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년째 국가시설 전환과 국비 지원 증액을 요구 중이고, 관련 법안도 발의됐지만 몇 년 째 잠자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최근에서야 꽃동네를 포함한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 적절성 등 용역을 검토 중인 상황 이런 가운데 음성 꽃동네는 지상 3층, 140m 규모의 타워를 갖춘 홍보관 건립을 추진해 시설 확충에 따른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SYN▶ "개발이 꽃동네 자체 자금이라지만, 기존 꽃동네의 시설 규모가 커질 경우 앞으로 음성군 복지 예산 가운데 꽃동네 지원금의 증가가 필연적으로 뒷따른다는 것은 " 지난해 꽃동네와 상생 협의체를 구성해 관광지 개발과 농축산물 이용 협력 등 껄끄러웠던 관계 개선에 나선 음성군 하지만 줄지 않는 현실적 부담에 고민이 깊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