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MBC 160126 업종변경 으로 공장 설립, 주민 반발

충주MBC 160126 업종변경 으로 공장 설립, 주민 반발

◀ANC▶ 충주시가 최근 레미콘 공장 설립을 허가했다가 주민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지역에 주민들 모르게 사업 승인해줬다는 건데, 충주시는 업체를 설득해 업종 변경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승원 기자입니다 ◀END▶ 마을 곳곳에 레미콘 공장 설립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마을에 들어선 비금속 광물 분쇄 공장이 지난 6일 레미콘 공장으로 업종 변경을 승인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4일 업종 변경을 신청하고 승인까지 2주도 안 걸렸습니다 그러나 6년 전, 공장 바로 옆에 레미콘 공장 설립 신청이 들어왔다가 주민 반발로 취소된 사례가 있었던 상황 주민들은 인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농가가 120가구나 되는데, 주민에게 알리지도 않고 시가 승인을 내줬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SYN▶ "친환경 농업 자체가 불가능, 생존권 위협" 충주시는 업종 변경 심사에 주민 동의는 필수적이지 않았을 뿐이라며, 승인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합니다 그리고 이미 승인이 난 상황에 취소는 불가능하다며, 업체 대표를 만나 다시 업종 변경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주민들의 상황 전달하고, 다른 업종으로" 의견 수렴 없이 공장 승인을 내줬다가 주민 반발에 맞닥뜨린 충주시,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은커녕 시청 부서 간 소통도 제대로 못 하며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MBC 뉴스 한승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