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선고공판' 외신도 촉각…관측 분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재용 선고공판' 외신도 촉각…관측 분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재용 선고공판' 외신도 촉각…관측 분분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주요 외신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의 경영복귀 여부와 삼성그룹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다양한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막후 조정자였나, 순진무구한 경영자였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재판부가 어느 쪽 이야기를 믿느냐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운명이 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이 부회장 측은 직접 뇌물을 줬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이 부회장의 경영 스타일과 관련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부회장의 그동안 법정 진술은 범죄 혐의를 벗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경영자로서 명성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도 이번 재판이 '세기의 재판'으로 회자되고 있다며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CNN은 다만 "1심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삼성전자의 비즈니스에 대한 전망은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부회장의 구속 상태에서도 삼성전자가 경쟁업체인 애플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부회장이 유죄를 받을 경우 '리더십 부재'가 장기화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일부 투자가를 인용해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삼성전자를 잘 지휘해오던 이 부회장의 복역 기간이 길어지면 '리더십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또 이번 판결에서 어떤 결론이 나든 검찰이나 삼성측의 항소가 불가피해 최종 결론은 대법원 판결까지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