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법원 도착…2시반 선고공판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재용 부회장 법원 도착…2시반 선고공판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재용 부회장 법원 도착…2시반 선고공판 시작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가 잠시 후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정 기자, 이 부회장 법원에 출석했죠 [기자] 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선고 재판이 이제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서울구치소를 출발한 이 부회장은 조금 전 이곳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는데요 호송차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평소와 같은 양복 차림에 손에는 서류를 들고 포승줄에 묶인 모습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운명의 날이기 때문에 얼굴 표정에는 어느때 보다 짙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오늘 선고에 쏠린 관심은 정말 뜨겁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법원 안팎에 많은 취재진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간간히 외신 기자들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특히 오늘 선고 결과를 통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무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도 계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특검 뿐 아니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검찰 관계자들도 오늘 선고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실제로 뇌물을 주고 받았는지가 오늘 선고의 핵심 쟁점이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부회장의 운명을 가를 핵심 혐의는 바로 뇌물죄입니다 정유라씨 승마 지원금으로 약속한 213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출연한 16억여원, 또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204억원 등 433억원이 뇌물로 인정될지가 오늘 선고의 최대 관건입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삼성 합병을 통한 경영권 승계와 지배권 강화 등 그룹 현안을 해결하려고 뇌물을 건넸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특검의 예단과 추정일 뿐이며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강하게 맞서왔습니다 특검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의 주장대로 실형이 선고된다면 이 부회장은 다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고, 무죄나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이 부회장은 6달여만에 풀려나게 됩니다 [앵커] 잠시 후 2시반부터 재판이 시작되는데, 선고 결과는 언제쯤 나올 전망입니까? [기자] 이 부회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뇌물죄 외에도 횡령과 국외재산도피, 범죄수익은닉 등 모두 5가지입니다 따져볼 쟁점이 많은 만큼 오후 2시 반에 재판이 시작된다 해도 최종 선고가 내려지기까지는 적어도 1시간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법원은 오늘 재판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요 다만, 저희 취재진이 선고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