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퇴진 "산중으로 돌아가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퇴진 "산중으로 돌아가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 퇴진 "산중으로 돌아가겠다" [앵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산중으로 돌아가겠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총무원장 불신임안 인준을 하루 앞두고 내린 결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한국불교문화역사박물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퇴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설정 스님은 "잘못된 한국 불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종단에 나왔지만 뜻을 못 이루고 산중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는 말로 퇴진 의사를 돌려 전했습니다. 주변의 요청에 의해 총무원장 직을 수락했다는 설정 스님은 역사속에서 고락을 함께한 호국불교의 도도한 흐름을 외면하고 세속화되고 있는 종단의 현실이 비참하다는 말로 입을 뗐습니다. 이어 종단에 즉시 환골 탈퇴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목과 갈등을 멈추고 불교와 사부대중이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지난해 임기 4년의 제 35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학력위조와 거액의 부동산 보유, 숨겨둔 자녀가 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습니다. 설정 스님은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은처자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내외부의 압박이 계속됐고 조계종도 혼란을 거듭해왔습니다. 설정 스님은 수덕사로 내려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원래 내일 열릴 원로회의에서 불신임안이 인준을 앞두고 있었잖아요. 이제 총무원장 직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로 지난 16일 열린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가결됨으로써 내일 원로회의에서 과반 찬성을 조건으로 의결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설정 스님이 스스로 물러남에 따라 내일 원로회의에서의 불신임안도 효력이 없어졌습니다. 앞으로 조계종은 60일 이내에 총무원장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