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참여연대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시민사회단체, "참여연대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시민사회단체는 16일 오후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여연대에 행해지고 있는 정부와 보수언론의 이념적 탄압을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이용선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는 "다른 나라에서 아직 우리의 천안함 조사 결과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100% 검증되었다고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민사회가 이에대해 문제제기 한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김유진 민언련 사무처장은 "이미 이명박 정권의 천안함 외교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지 오래 된 상황에서 보수언론은 마치 참여연대의 서한으로 안보리 제재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에 치명타를 입힌 것 처럼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김유진 사무처장은 "한국사회에 비합리적인 것을 비합리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세력이 시민사회에 남아있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알렸다"며 "오히려 참여연대의 이의제기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