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극한대치…4월 국회도 '빈손'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출구 없는 극한대치…4월 국회도 '빈손' 우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출구 없는 극한대치…4월 국회도 '빈손' 우려 [앵커]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이후 여야의 극한 대치가 정점에 달하고 있습니다 민생법안이 쌓여 있지만, 4월 국회도 정쟁으로 얼룩지며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구성을 놓고 불거진 여야 갈등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대여 강경투쟁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은 서울 도심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가는 데마다 북한제재 해제해달라, 이러고 구걸하고 있어요 경제 살릴 외교는 보이지 않고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 청와대와 여당은 구시대적 색깔론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에 사로잡힌 모습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거리가 아닌 민생의 전당인 국회에서 본분을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정 / 민주당 대변인] "황교안 대표야말로 어째서 제1야당의 책임감은 내동댕이 치고, 극렬 극우세력과 토착왜구 옹호세력의 대변인 역할만 하는 것입니까 " 이에 한국당도 정부·여당이 국민의 피 끓는 외침을 색깔론으로 일축하고 외면한다며 '제 발 저린 도둑의 모습'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관련 법안을 비롯해, 유치원3법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법안 등도 여야 이견 속에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선거법 패스트트랙 역시 바른미래당 내홍 등이 겹치며 제자리 걸음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지만, 한국당은 총선용 추경과 재난 추경을 분리 제출하라는 입장이어서 또 한번 충돌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