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확진자는 내일’ / KBS  2022.03.04.

대선 사전투표 ‘확진자는 내일’ / KBS 2022.03.04.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대구경북에서도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경신하는 어려운 방역상황 속에서도,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소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발걸음이 아침 일찍부터 이어졌습니다. [윤홍필/대구시 봉덕동 : "부동산 정책이 20대에서는 가장 크다고 생각을 해요. 그 부분에 대해서 그 후보님께서는 일단 명료하게 얘기를 해주셔서 (투표했습니다.)"] 대구에선 백 42개, 경북은 3백 32개 투표소에서, 내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중구남구 유권자들은 별도의 기표용지를 받아 6명의 후보 중 한 명을 뽑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내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임시 격리해제 허가를 받아 투표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나 격리자는 일반 유권자와 동선을 분리해 이처럼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됩니다. [김아현/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 "임시 기표소 담당 사무원분들 같은 경우에는 전신 보호복 입으시고요. 그리고 안면 보호구 착용하시고 그리고 마스크 끼고 그렇게 철저하게…."] 사전투표 1일차인 오늘 투표율은 대구 15.43, 경북 20.99%로 모두 지난 19대 대선 1일차 사전투표율의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당락의 득표차가 역대 최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선. 성패는 결국 지지층 투표율이 가를 거란 전망에 여야 모두 적극적으로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높은 사전 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견인으로 이어질 지, 진영별로 어떤 유불리로 작용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