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아물지 않은 상처
🖋B tv 대구뉴스 우성문 기자 [기사 내용] ⏩ 정은주 앵커 13일부터 18일까지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 추모주간입니다 340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가 발생한지 20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와 지켜져야 할 약속은 남아 있습니다 2 18 대구지하철 참사 20주기를 맞아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며 풀어야 할 과제들을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우성문 기자가 20년 전의 아픈 역사를 되짚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사망 192명, 부상 148명, 34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 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진천역을 떠나 안심역 방향으로 향하던 대구지하철 1호선 1079호에 50대 김 모 씨가 인화물질을 쏟아부은 뒤 불을 붙였고 전동차 안에 순식간에 화염이 솟았습니다 어처구니없는 대처가 화재를 악몽 같은 참사로 키웠습니다 후속 열차 진입을 막고 신속히 진화와 구조 활동을 해야 했지만 상황 전파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맞은편 선로에 진입한 1080호 열차도 불길에 휩싸였고, 기관사가 마스터키마저 뽑아 가버려 전동차 문도 열 수 없게 했습니다 방화범 김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범행 1년 뒤인 2004년 8월 31일 수감 중이던 진주교도소에서 지병 악화로 숨졌고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던 도시철도 관계자들도 줄줄이 사법 처리됐습니다 이 참사는 전동차 내장재를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로 바꾸도록 하고 재난 관련 법령 정비, 소방방재청 설치 등 국가적 재난 관리 매뉴얼이 갖추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2009년 12월 29일 팔공산 인근에 대구 시민안전 테마파크가 건립됐고, 조형물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참사를 겪고서도 세월호와 이태원에서의 참사가 되풀이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시신들, 추모공원 조성과 희생자의 명예 회복 등 20년 묵은 과제들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우성문 기자 | wsm@sk com) (영상편집 | 김송호 기자 ssong0716@sk com) (뉴스 방영일 | 2023/02/14) 📌B tv 대구뉴스 | ‘이 기사’도 체크하세요! ✔ '우리동네Btv 대구뉴스'에서 생생한 대구 소식을 만나 보세요! 👇B tv 대구뉴스 구독하기 👇B tv 대구뉴스 제보하기 카카오톡 채널 추가: 페이스북 친구 추가: 이메일: had_ad95@sk com 전화: 1670-1898 💜지역을 읽는 뉴스, 내일을 여는 소식 B tv 뉴스 #대구중구_대구서구_대구남구_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