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선거구 획정 실패.. 현역 의원도 비상
◀앵커▶ 이번 임시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한다던 계획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끝모를 선거구 공백에 이제 현역 의원들도 손발이 묶이게 됐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임시국회 마지막 날,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끝내 무산되면서 김대년 획정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내일 다시 임시국회가 소집됐지만, 여야 입장 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아 선거구 실종 사태는 설 연휴까지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SYN▶ 예비후보미등록 출마예정자 "선거운동도 못하게 됐다" 마음 급하기는 현역 의원들도 마찬가지, 당장 예비후보 등록을 안한 현역 의원들은 의정보고회 개최 기한이 끝나는 오는 14일부턴 사실상 손발이 묶이게 됩니다 ◀INT▶ 국회의원 보좌관 "답답하죠" 이런 가운데 조금이라도 깊은 인상을 심어주려는 예비후보들의 아이디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출·퇴근길 날개달린 빨간 모자를 쓰고 춤을 추는가 하면, 야간에도 자신의 이름을 알아볼 수 있게 LED 어깨띠로 차고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합니다 또다른 후보는 격주 단위로 인터넷 웹진을 발간하며 젊은 유권자와의 거리를 좁히고 있습니다 ◀INT▶ 반준환/유권자 "신선하고 재미있다" (S/U)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잡기 위해 튀어야 한다는 후보들의 절박함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