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266,853명 '역대 최다'...내일부터 식당·카페 '밤 11시까지' / YTN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하루 사이 6만8천 명 이상 폭증해 26만 6천여 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도 186명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내일부터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로 한 시간 연장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먼저 코로나19 발생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26만6천 8백53명입니다 어제보다 무려 6만8천여 명 폭증했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1 6배, 2주 전과는 2 4배, 5주 전과 비교해선 16배 정도 많습니다 방역 당국은 당초 대통령 선거일인 9일쯤 확진자가 23만 명 정도 나올 것으로 예측했었는데, 이미 예측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 1∼2주 이내에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현재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정점에 도달하는 시기가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어제보다 58명 늘어난 백8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7백97명으로 어제보다 31명 늘어 8백 명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전국이 전날보다 0 2%포인트 내린 50 5%, 수도권은 전날보다 0 1%포인트 내린 46 2%로 나타났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92만5천여 명으로 어제보다 6만8천여 명 늘었고요 이 가운데 하루 두 번씩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은 14만3천 명 정도입니다 [앵커] 정부가 거리두기 조기 완화를 검토해왔는데, 인원 제한은 그대로 두고 영업시간만 한 시간 연장하는 것으로 소폭 조정했네요 [기자] 정부는 '사적 모임 6명·영업시간 밤 10시'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소폭 조정해 내일부터 곧바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인원 제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하되, 영업시간만 밤 11시로 한 시간 연장합니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고심 끝에 식당과 카페 등 12종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내일부터 한 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과 PC 방, 오락실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받았던 12종의 시설 모두 적용 대상입니다 영업시간 연장은 오는 20일까지 적용됩니다 전 차장은 "그동안 추진된 손실보상 확대와 거리두기 일부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역패스 중단과 동거인 자가격리 의무 면제 등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 중인 만큼 거리두기도 이와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놓고는 그동안 아직 유행 정점에 이르지 않은 만큼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방역·의료 전문가들의 의견과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의 피해를 고려해 조치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