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여야 합의 안되면 정부 예산안 상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의장 "여야 합의 안되면 정부 예산안 상정" [앵커] 국회가 2년 연속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을 넘긴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들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조금 뒤인 오후 2시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정부 예산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내년 정부 예산안은 헌법상 국회가 어제(2일) 안에 처리를 했어야했는데요 결국 헌법이 정한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넘기면서 여야 3당의 예결위 간사들이 비공개 소소위를 열어 주말동안 집중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4조원 세수 결손 문제와 일자리 예산, 남북협력기금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남은 감액 사안에 대해서는 추후 원내지도부의 담판을 통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예산안 처리 시점에 대해 논의했는데요 문 의장은 오늘 오후 2시까지 교섭단체 간 합의를 기다리겠다고 못박았습니다 합의를 못할 경우 오늘 밤 늦게라도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상정하고 정부의 제안설명까지 진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오전에도 협상을 계속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추가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여야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청와대 직원의 연이은 일탈행위로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국 민정수석은 특감반 비위와 무관하다고 밝혔는데요 조 수석에 대한 경질 요구는 야당의 정치적 행위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가 해이하지 않도록 당에서도 독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응천 의원은 SNS에 조 수석이 사의를 표함으로써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라며 당내에서도 책임론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표창원, 박광온 의원 등이 조 수석을 흔들지말라는 글을 올렸고 조 수석을 향해 묵묵하게 국민의 명령만을 기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일제히 조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인사검증 실패 등의 책임을 물어 조 수석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이해찬 대표가 오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고 했는데요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 정국 구상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강한 리더십으로 당 존재감을 키워온 이해찬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권 재창출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무한한 책임감으로 2020년 총선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는데요 내년 4월까지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천 룰을 마련하고 상향식 공천시스템을 완전히 뿌리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논란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 채용 의혹이 다시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다 끝난 일을 다시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야3당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해서도 비례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선거법 개정은 정치 수준을 높이는 중대한 합의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편의점 과밀화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서 발표했죠 [기자] 네 당정은 편의점 신규개점은 신중하게 하고 폐점은 보다 쉽게하는 자율규약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경영이 악화한 편의점의 폐점을 쉽게 하기 위해 점주의 책임이 아닐 경우 가맹본부에 낼 위약금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것이 골자인데요 반대로 신규 개점은 지자체별 '담배 소매인 지정 거리'나 상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