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임종석ㆍ조국 고발…민주당 "정치 공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임종석ㆍ조국 고발…민주당 "정치 공세" [앵커] 자유한국당은 김태우 수사관의 첩보문서 목록을 공개하며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이라고 주장한데 이어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을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여야는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수사관 개인의 일탈이라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야당은 김 수사관 말 한마디에 정치공세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김 수사관이 유착의심이 있는 건설업자에게 줄 선물을 자비로 사서 대통령 명의로 줬다"며 비위행위를 밝혔습니다 또 "민간인 사찰은 이런 것"이라면서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나열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하며 공세 수위를 더욱 끌어올렸습니다 한국당은 조 수석과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 이인걸 특별감찰반장을 민간인 불법사찰에 따른 직권남용 혐의로 임 비서실장에 대해선 우윤근 대사 인사검증 실패 등 직무유기를 적용해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수석을 불러 그 진위를 따져야 한다"며 국회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 딸이 KT에 특혜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 김 전 원내대표는 청와대 불법사찰 논란을 물타기하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했다죠? [기자] 네 오늘(20일) 아침 한 신문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딸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무조건 입사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KT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정식절차 없이 계약직으로 입사했다는 것인데요 이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도 수상한 점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 전 원내대표는 특혜 채용 의혹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면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을 물타기하려는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딸은 2년 가까이 비정규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채 시험을 준비해 2013년 공채에서 정정당당하게 채용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김 전 대표 의혹과 관련해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대상이라고 했다가 조금 전 권미혁 대변인을 통해 "채용비리와 관련해 성역없이 의혹을 다루겠다"는 취지라면서 "국조 포함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교육위에서 논의중인 유치원 3법의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20일) 유치원 3법 논의를 재개했습니다 앞서 3당 교섭단체가 '사립유치원 관련 개혁 법안을 적극 논의한 후 처리한다'고 합의한 데 따른 것인데요 여야는 여전히 누리과정 지원금의 보조금 전환 여부와 교비의 국가회계 관리 일원화 여부 등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 회의에서는 교육부가 유치원의 일방적 폐원과 정원 감축에 대해 제재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제안하자 한국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진통을 겪었습니다 민주당은 27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오늘 안에 합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끝내 한국당이 반대한다면 패스트트랙을 통해 법안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