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탄핵감 사찰정권"…블랙리스트 의혹 고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탄핵감 사찰정권"…블랙리스트 의혹 고발 [앵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가짜뉴스라고 방어막을 쳤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사찰정권'이라고 주장하며 공세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과거 정부의 사찰 논란을 들며 이번 의혹 역시 탄핵감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MB정권 시절에 국무총리실 산하에서 일어난 사찰보고 이것은 '국기 문란행위다 탄핵이 가능한 사안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답해야 합니다 그 때와 입장이 같은지 다른지…" 또한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은 보여주기에 불과했다며, 검찰수사가 미진하면 특검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가짜뉴스이자 지라시 수준 의혹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당이 제기한 의혹들은 비위행위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김태우 수사관이 개인적으로 감찰한 사안들이라는 겁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오늘 검찰의 중징계 결정이 나왔다고 하니까 이 내용 자유한국당이 덥썩 물었는데, 이제 자유한국당은 김이 빠져버렸습니다 " 하지만 한국당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동향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의 본질은 캠코더 낙하산 인사를 위해 찍어내기 인적청산을 했는지 여부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용남 / 자유한국당 전 의원] "김태우 수사관에게 개인적으로 참고용으로 (문건을) 만들어준 것이라는 환경부의 해명은 상식밖의 궤변…" 한국당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다른 부처의 블랙리스트 작성 여부도 조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청와대 백원우 민정비서관 지시에 따라 유재수 전 금융정책국장을 인사조치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