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8만원 지급 유의미 독감 예방접종 불가 비현실적

청와대가 14일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방침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통신비를 매달 내야 되는 일반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그 금액이 무의미하다’ 라고까지 이야기하는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통신비 지원의 실효성을 두고 야당은 물론 여권에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기존안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비춘건데요 이호승 경제수석은 현금 지원이 아니더라도 승수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예를 들면 한 가족이 중학생 이상 3명, 4명 된다면 6만원 8만원 정도 통신비 절감액이 생기는 거 아닌가”라며 “그러면 그만큼이 통장에는 남아 있는 것이고 그걸 국민들이 아는 한 그게 무의미하게 증발해버리는 금액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통신비 지원이 이동통신사를 위한 혜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는데 “통신사는 지원금을 전달해 주는 경로”라면서 “결국 국민들의 예금 계좌에 그만큼의 잔액이 더 남게 되는 것이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정부가 통신비 지원을 하든 안 하든 손해도 이익도 생기지 않는 구조”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신비 지원액으로 전 국민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하자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일축하며 “국회에서는 논의를 더 해 봐야 되겠지만 이제 독감예방 같은 경우에는 이미 2,000만 명 가까운 무료접종 예산이 편성돼 있다”며 “독감예방접종을 위해 올해 확보된 물량이 백신 한 3000만 명 분인데 이게 금방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한 준비기간을 필요해 “전 국민에게 전부 다 맞추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여당에 이어 청와대에서도 통신비 할인 논란에 적극 대응하며 강행의지를 밝혀 국회 통과과정에 진통은 있겠지만 결국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요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2차재난지원금 #통신비할인 #독감예방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