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상황 엄중"...투자 활성화·공공채용 확대 / YTN
[앵커] 새해 첫 달의 고용 지표가 발표되자 정부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업 투자 활성화로 민간 일자리를 늘리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공공기관의 채용도 추가로 2천 명을 늘려 2만 5천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두 달 전 16만 5천 명으로 늘었던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한자릿수로 떨어지자 정부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의 중추인 제조업 고용 부진은 뼈아픈 대목입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 여건 개선에 두고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 정부는 기업 투자를 활성화해 민간의 일자리를 늘리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둔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1분기에 확정해 고용 효과가 이른 시일 내에 나타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규제 개혁으로 일자리 창출의 걸림돌도 하나하나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최근까지 규제 샌드박스 과제 125건을 접수했고, 다음 달 초까지 산업융합 정보통신기술 분야 과제 20건을 심의·의결할 계획입니다 광주형 일자리와 같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달 안에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상반기에 2∼3곳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어려운 일자리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공공 부문도 추가로 2천 명 이상을 더 뽑아 2만 5천 명을 신규 채용합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연초에 2만 3천 개를 말씀드렸고, 2천 여개를 추가하는 것이 논의가 됐습니다 2만 5천 개 일자리는 비정규직 일자리가 아니라 공공기관들이 정규적으로 모집하는 정규직이 되겠습니다 ] 전문가들은 투자 부진에 나라 안팎의 경제 상황마저 녹록지 않아 당분간 고용 시장의 어려움이 개선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일자리 감소세를 주도하고 있는 제조업 같은 기존 수출 주력산업에서 한계상황을 맞고 있는 것을 타개하기 위한 산업 정책상의 커다란 청사진이 제시될 필요가 있고요 ] 정부는 재정 조기 집행과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을 통해 연간 15만 개 일자리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